물은 생물의 생존에 필수요소로서 생물체의 70~80%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고 1주일 이상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은 성인1인이 1일 2.75리터의 물을 섭취해야 하는데 정상보다 체내에서 5%정도 물이 부족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12%정도 부족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물은 생물체의 생존뿐 아니라 경제활동에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업용수가 필요하고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공업용수가 필요합니다.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13억8천6백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바닷물이 97%인 13억5천1백만㎦이고 나머지 3%인 3천5백만㎦가 민물로 존재합니다.
총 3천5백만㎦인 민물중 약 69% 정도인 2천4백만㎦는 빙산, 빙하형태이고 약 30% 정도인 1천1백만㎦는 지하수이며 나머지 1% 미만인 1백만㎦가 민물호수나 강, 하천, 늪 등의 지표수와 대기층에 있습니다.
현재 지구상의 약 20억 명 이상의 인구가 물 부족 혹은 물 스트레스에 직면하고 있으며, 향후 20년내 물사용의 40%정도가 증가하면 2050년까지 최악의 경우 60여개국의 70억명이 물부족 상태로 살아가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물 공급을 쉽게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물은 지구상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공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수원지를 개발하거나 댐을 건설하는 것은 자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역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투자 수익성이나 사회 경제적 효과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물 공급을 늘리는 기술적 한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는 해수 담수화 기술은 여전히 비용이 높고 기술적으로 복잡합니다.
그 방법은 가까운데 있습니다. 바로 물의 낭비적 사용을 줄이는 일입니다.
우리가 쓰는 물중에서 낭비적인 부분을 줄이게 되면 물 부족도 해결되는 동시에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댐을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껴 쓴 물량이 댐 건설을 통해 공급하려 했던 물량을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물의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시설용량도 크게 줄어듭니다. 정수장을 크게 지을 필요가 없고 약품비등 수돗물 생산 비용도 줄어들며 물을 실어나르는 관경의 크기도 줄어듭니다.
물 사용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하수발생량도 줄어듭니다. 오염된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지표수와 지하수의 수질이 좋아져 수질개선 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물을 아껴쓴 대가는 바로 우리 전체의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댐을 지으려 했던 비용으로 정수장과 관망을 크게 건설하려 했던 비용, 그리고 수질개선사업에 투자하려 했던 비용들을 모아서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을 더욱 맑고 깨긋하게 만드는 곳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은 절약하면 수도요금이 절감되어 가정 경제와 기업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물절약은 이처럼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우리 국민 한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은 302리터 입니다. 이는 호주(274L)보다도 많은 것이며 독일(121L)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우리 국민의 물 소비량은 거의 세계최고 수준입니다.
물을 아껴쓰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